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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 국내외서 대형 수주 행렬

386억원 규모 우즈벡 국립약학대학 시공
1천805억원 규모 수원 공동주택 신축도
수주잔고 7조원 확보…안정적 성장 유지
권태욱 기자 2025-04-08 14:42:01
한신공영이 올해들어 국내외에서 잇달아 수주하며 수주고를 올리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최근 우즈베키스탄 제약산업발전청이 발주한 제약클러스터 구축사업 1단계 사업자로 선정됐다.  

제약클러스터 1단계 사업은 ICT센터가 포함된 우즈벡 국립 약학대학(NRU) 건립과 ICT 시스템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1단계 사업은 우즈벡 국립 약학대학 건립과 ICT 시스템 구축, 교육 기자재 공급 등 3가지 부문으로 분류됐다. 

총사업비는 6천303만달러(한화 약 923억원)로 우리나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으로 이뤄진다. 시공금액 702억원 중 한신공영 지분은 55%로 이를 환산하면 공사 수주액은 386억원이다. 

우즈벡 국립 약학대학은 지하 1층~지상 8층 총면적 3만4천107㎡ 대학 건물과 지하 1층~지상 2층 체육관, 1천311㎡ 규모 ICT 센터, 별관 5개동 등으로 구성됐다. 예상 공사 기간은 24개월이다. 

앞서 한신공영은 사업비 1천805억원 규모의 경기 수원 당수지구 D-3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 시공권을 획득했다. 

총 사업비는 2천111억6천748만9천원이며, 한신공영은 이 중 85.5%(1천805억4천820만3천95원)의 지분을 획득했다.  

이 사업은 수원당수 공공주택지구 D-3블록에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동 아파트 697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것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략적 수주 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공영은 지난해 말 기준 약 7조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해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공공 부문 2조819억원(29.4%), 민간 부문 5조30억원(70.6%)을 포함해 모두 7조849억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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