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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사상 최고치 찍었다…“불확실성 헤지 수단”

온스당 3190.50달러…현·선물 모두 최고치
상호관세 발표후 최고치…유예해도 상승세
 
이현정 기자 2025-04-11 15:06:02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종로본점에 진열된 골드바. 연합뉴스

관세전쟁이 확산하자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오늘(11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국제 금값은 온스당 3231.70달러로 전장 대비 1.71% 상승하면서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금 선물 가격은 0.95% 올라 온스당 3207.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모두 사상 최고치다.

미중 무역전쟁 격화로 경제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영향을 받았다.

특히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1% 이상 하락하면서 금의 상대적 가치가 올랐다.

10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달러 인덱스는 전날 대비 1.50% 하락한 97.64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11월 10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금 수요는 계속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둔화했고 관세 공포 여파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히 높은 상황인 만큼 투자업계에선 투자자들은 금을 안전자산으로 판단해 보유를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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