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1분기 영업이익 5,608억원…3068.4%↑
2025-04-30

이달 들어 지난 11일까지 9거래일 간 개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3조원가량 순매수했다.
이와달리 외국인은 같은 기간 두 종목을 4조원 넘게 순매도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1일부터 11일가지 개인 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1조 5990억원어치, SK하이닉스 주식을 1조 499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은 두 종목 주식을 각각 2조 1070억원, 2조 1680억원어치씩 팔아치웠다.
이 기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4.5%, 5.2% 하락했다. 전방위 관세 폭탄을 발표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 등에 대해서도 별도의 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관련 불확실성이 악재로 작용한 탓이다.

그사이 삼성전자는 25년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84% 증가한 79조원, 영업이익은 6조61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증권가 영업이익 컨센서스(4조9613억원)를 약 1조6000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SK하이닉스도 이달말 실적 발표을 앞두고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세계 D램 시장에서 매출 점유율 36%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인공지능(AI) 확산에 힘입어 수요가 급증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우위를 구축한 덕분이다.

반도체 업황 전문가들은 "미국발 관세 리스크가 단기적으로는 부담 요인이 될 수 있으나 실적과 펀더멘탈이 받쳐준다면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2분기 반도체 수요 증가와 함께 2분기 실적이 주가 반등의 키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D램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며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도 견조하게 유지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더구나 “AI 서버는 상당수가 멕시코에서 조립되고 있어 미국의 급진적 관세 정책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며 “이러한 구조 덕분에 반도체 중에서도 AI 서버 및 AI 반도체 수요는 견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일부 반도체 전문가들은 “트럼프 정부의 대만·중국 수입품 관세 부과는 결국 최종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고, 이는 공급망 업스트림에 위치한 국내 반도체 산업에도 타격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