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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日 고베 노선 국적 항공사 최초 신규 취항

고베 직항 왕복 노선 매일 2회 운항
하재인 기자 2025-04-18 10:21:26
이상용(왼쪽 네번째)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사업본부장, 최정호(왼쪽 여섯번째) 대한항공 부사장, 시미즈 유이치(왼쪽 일곱번째) 일본정부관광국 서울사무소장, 고광호(오른쪽 첫번째)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이 KE731편 운항·객실 승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과 일본 고베공항에서 각각 일본 고베 노선 신규 취항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국적 항공사 중 해당 노선에서 항공편을 운항하는 건 대한항공이 처음이다.

행사는 이날 오전 인천발 일본 고베행 KE731편이 출발하는 인천국제공한 제2여객터미널 탑승 게이트 앞에서 열렸다. 최정호 대한항공 영업총괄 부사장, 고광호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 이상용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사업본부장, 시미즈 유이치 일본정부관광국 서울사무소장 등이 행사에 참여했다.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고베 직항 왕복 노선을 매일 2회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이다. 운항 기종은 프레스티지 8석과 이코노미 174석의 182석을 장착한 에어버스 A321neo다. 

인천~고베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25분에 출발해 오전 10시 고베 공항에 도착한다. 복편은 고베 공항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해 오후 1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오후 출발편의 경우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3시 50분에 출발해 오후 5시 30분 고베 공항에 도착한다. 복편은 고베 공항에서 오후 6시 30분에 출발해 오후 8시 4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한다.

신규 노선을 취항한 지역인 고베는 오사카·교토와 함께 일본 간사이 지방의 핵심 도시 중 하나로 동서양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광이 특징이다. 이에 개화기 일본의 모습을 간직한 기타노이진칸 거리, 일본 3대 차이나타운 중 하나인 난킨마치, 고베 항만의 정취를 체험할 수 있는 하버랜드 등 과거 일본의 정취와 항구 도시 특유의 분위기가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바다를 품은 야경과 일본 3대 명탕으로 불리는 아리마 온천과 일본 최상급 소고기인 고베규 등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더해 간사이 지방 중앙부에 위치했기에 인근 도시로의 접근성도 높다. 고베를 기준으로 동쪽으로는 오사카·교토·나라까지, 서쪽으로는 히메지와 오카야마까지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다. 고베에서 오사카까지는 쾌속선, 고속철도,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을 통해 20분내에 도착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최근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차별화된 노선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여행 편의를 증대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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