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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코레일과 스마트시티 조성 MOU

역세권 개발사업지 등 신규 스마트 시티 사업 추진
하재인 기자 2025-04-22 17:54:19
왼쪽부터 한국철도공사 정정래 부사장과 현대차그룹 GSO 김흥수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미래 모빌리티 혁신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 체결은 21일 서울 용산구 코레일 스마트역세권사업단에서 이뤄졌다. 현대차그룹 SO 김흥수 부사장과 한국철도공사 정정래 부사장 등 양사 임직원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현대차그룹과 한국철도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요소들을 공동 기획한다. 여기에 자율주행과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등 미래 솔루션에 최적화된 환경과 스마트 시티 전반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역세권 개발사업지 등 신규 스마트 시티 사업과 한국철도공사 사업지 내외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등에 대한 현대차그룹과 한국철도공사의 협력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인프라 및 솔루션 계획을 지원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최적화된 스마트 시티 모델 수립에 협력한다. 한국철도공사는 현대차그룹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한국철도공사의 역세권 개발 지구 등에 모빌리티 중심 스마트 시티 조성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스마트시티 구축 협력 참여는 자율주행 차량 공급을 위한 사전 준비로 풀이된다.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 등을 융복합해 건설된 도시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의미한다. 교통 인프라 및 클라우드 등과의 연결로 자율주행 차량 실현에 필수적인 요소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에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전기차를 공급하는 자율주행차 파운드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7년말까지는 레벨2 플러스 자율주행을 적용하겠다고 로드맵을 발표했다. AI 기술 기반의 수요응답 교통도 2020년부터 운영 중이다.

현대차그룹 GSO 김흥수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역세권에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및 연계 서비스를 적용해 새로운 이동 편의는 물론 라이프 경험을 혁신하는 스마트 시티 모델을 기획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기회다”라며 “양사 간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및 솔루션 혁신을 공동 모색하고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전략적인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현을 위해 기획, 실증, 조성 등 스마트 시티 구축의 모든 영역에 이르는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민간 기업 및 공공 기관과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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