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저출생 극복 전사적 노력···‘혁신위원회 발족’
2025-01-16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의 올해 첫 입주자 모집 경쟁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SH공사는 서울시 저출생 대책의 하나로 도입한 미리내집의 네 번째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367가구 공급에 2만3천608명이 신청해 64.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말 공급한 제3차 미리내집 평균 경쟁률은 38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단지별로는 재공급 유형인 ‘호반써밋 개봉’ 전용면적 59㎡의 경쟁률이 759.5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DMC SK뷰 84㎡(240.3대 1)’, ‘롯데캐슬트윈골드 59㎡(218.5대 1)’,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84㎡(78대 1)’, ‘이문아이파크자이 59㎡(41.5대 1)’ 등의 순이다.
SH공사는 5월 12일 서류심사 대상자를 발표한 이후 입주자격·소득·자산·무주택 여부 등 추가 심사를 진행해 8월 8일 당첨자를 선정한다.
미리내집은 신혼부부 주거 안정과 저출생 극복을 위해 서울시가 도입한 정책이다. 신혼부부에게 먼저 장기전세주택을 제공하고, 자녀를 출산하면 거주 기간을 연장하거나 시세의 80∼90% 수준으로 분양 혜택을 준다.
SH공사는 이번 모집공고부터 자녀 유무 기준을 폐지하고, 입주 이후 출산때 계약기간 연장 등 출산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신혼부부와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에게 아이 낳아 키우고 싶은 양육친화적인 양질의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올해 비아파트 포함해 미리내집 3천500가구 공급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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