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그룹, BS그룹으로 사명 변경…“지속가능 기업 도약”
2025-01-02

BS한양이 6천억 원 이상의 공공주택건설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BS한양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밀양부북 A-1 및 S-2블록 민간 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모한 ‘거제 아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밀양 부북 A-1블록, S-2블록 민간 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은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 공동주택 1천66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2천900억 원 규모다. 착공은 12월로 예정돼 있다.
BS한양은 지난해 12월 경기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밀양부북 사업까지 연달아 수주에 성공했다.
민간 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은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가 건축과 분양을 맡는 구조로 손익공유, 우선정산, 직접정산 등 다양한 사업비 정산방식을 민간사업자가 제안할 수 있다.
BS한양은 LH가 직접 공사비를 정산하는 직접정산 방식을 제안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공사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HUG가 공모한 거제 아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은 경남 거제시 아주동 일대에 1천220가구의 민간임대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2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은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공동 출자한 임대리츠가 토지 매입 및 임대주택을 건설해 공급하는 건설형 임대리츠 사업이다. 시공사는 토지 확보와 미분양 리스크 없이 안정적으로 공사비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BS한양은 지난해 고양행신·인천부개 등 도시정비사업과 공공·SOC사업 등으로 수주 채널을 다변화해 누적 수주잔고 7조 원을 기록했다. 80%대 원가율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BS한양은 올해 인천 용현학익, 김포 풍무, 부산 한양프라자 등 ‘수자인’ 분양 프로젝트를 포함해 약 2조 원 규모의 신규 착공을 진행한다.
BS한양 관계자는 “견조한 건설부문의 성과를 기반으로 LNG·수소 등 청정에너지 사업과 미래도시 개발 등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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