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대신 대체 부품 사용?"… '선택권 침해' 소비자 강력 반발
2025-07-30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 미래전략연구소는 20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2025 제2차 미래농협포럼’을 열고, 급변하는 대외 경제환경 속 상호금융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경기 침체,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디지털 금융 확산 등 복합적 외부 변수 속에서 상호금융이 직면한 구조적 과제를 진단하고, 중장기적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 좌장은 김홍상 농정연구센터 이사장이 맡았으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인천대학교, GS&J 인스티튜트, 한국경제연구원, 농협 관계자 등 금융과 농업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상호금융은 지난 60년간 농업·농촌 금융의 중심축으로 성장해왔으며, 이제는 디지털 전환과 자산건전성 악화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해법을 찾아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 발표는 김미복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맡았다. 김 위원은 미국의 농업협동조합 금융 시스템(Farm Credit System, FCS)을 사례로 소개하며 “정교한 자산 평가와 리스크 관리가 협동조합 금융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재욱 농협미래전략연구소 부연구위원은 농협상호금융의 대출 및 예수금 성장률, 순이자마진(NIM) 등 주요 지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인구 구조 변화와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경영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디지털 전환 전략, 지역금융의 포용성과 책임성 강화, 자산건전성 확보, 농업·농촌과의 연계성 확대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토론은 김홍상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농협중앙회는 향후에도 ‘미래농협포럼’을 통해 농업, 금융, 정책, 기술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상호금융의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꾸준히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