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준비제도 금리 '또' 동결...뉴욕 지수 약세
2025-07-31

유진투자증권은 22일 오리온에 대해 실적은 하락했으나 중국 법인 실적 성장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는 14만 원으로 -5% 하향한 반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리온은 22일 종가 기준 11만1200원으로 나흘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오리온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직전분기대비 -7% 감소한 8018억원, 영업이익은 직전 동기에 비해 -18%나 감소한 1314억원을 기록했다.
김진우 유신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격 인상 품목의 출고가 2월 말에서 3월 사이에 진행되면서 실적에 온전히 반영되지 못했다”며 “명절 시차까지 감안할 경우 선방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진우 연구원은 “특히 중국 법인의 실적 성장을 기대한다”며 “원가 압박 및 춘절 선물세트 재고 소진을 위해 경쟁업체들의 고강도 판촉이 진행되는 중이지만 제품 잔여 유통기한을 고려한다면 장기간 지속될 이슈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법인의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와 고성장하는 현지 간식점 채널도 주목했다. 오리온 중국 법인은 지난 4월 초코파이 밀크두리안맛을 이어 꼬북칩 2종, 스윙칩 불닭면맛, 큰머리꿈틀이 등 신제품을 연달아 출시 중이다.
또 김 연구원은 “4월 중국 법인의 간식점 비중은 27%로 전년 동기 대비 18%p 증가했다”며 간식점 채널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특히 “주요 고객사인 현지 간식점 ‘밍밍헌망(鸣鸣很忙)’은 지난달 홍콩증시 상장을 신청했으며 기업공개 자금의 주 사용처로 매장 확장을 언급했다”며 밍밍헌망의 점포수가 늘어날수록 오리온의 실적 또한 성장할 것이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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