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통’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 올해 도시정비사업 고삐죈다
2025-02-06

포스코이앤씨는 사업비 2조원 규모의 이수 극동·우성2·3단지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따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전날 열린 이수 극동·우성2·3단지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있는 이수 극동 1단지(1천550가구), 우성 2단지(1천80가구), 우성 3단지(855가구)를 통합해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서울 최대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으로 꼽힌다. 공사비는 약 2조원에 달한다.
기존 지하 2층~지상 20층, 26개 동, 3천485가구를 수평·수직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6층~지상 27층, 26개 동, 3천987가구로 탈바꿈한다. 늘어난 502가구는 일반분양한다. 강남권 도심지 내 신규 공급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조합원 부담도 덜게 될 전망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 설립 직후부터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약 2년간 사업 준비를 했다. 단지 내 경사지 개선을 위한 연구, 기존 옹벽 철거 및 존치 계획 수립, 최적의 지하 설계 등 시공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솔루션을 제안서에 담았다. 단지명은 ‘완전함(PLENO)’을 의미하는 스페인어를 활용해 ‘더샵 이수역 엘플레노’로 제안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서울, 분당 등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수 극동·우성2·3단지를 명품 단지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수주로 리모델링 사업 총 누적 수주액 13조3천억원을 달성했다.
포스코이앤씨가 맡은 리모델링 단지 중에서는 개포 더샵 트리에, 더샵 둔촌포레, 잠실 더샵 루벤 등이 준공됐으며 분당 무지개마을 4단지, 느티마을 3·4단지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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