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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 함께한 아침밥 한 끼…농협, 대학생과 농촌 일손 돕기

농협중앙회, 가톨릭대·이화여대 동아리와 쌀 소비 촉진 행사
아침밥 나눔 이어 배 농가서 적과작업…현장서 농업 가치 체험

황영무 농업전문기자 2025-05-30 15:13:34
대학생 농사동아리 회원들과 기념촬영. 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30일, 가톨릭대학교 농업환경 동아리 ‘농락’과 이화여대 도시농업 동아리 ‘스푼걸즈’와 함께 아침밥 먹기 행사와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두 동아리는 지난 3월부터 농업 가치 확산과 쌀 소비 촉진을 주제로 농협의 영농특화플랫폼 ‘NH오늘농사’와 협업 마케팅을 진행해왔다. 이날 행사도 이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오전, 농협중앙회 임직원과 대학생 30여 명은 서울 중구 본관 구내식당에서 쌀 중심의 아침 식사를 함께한 뒤, 경기도 고양시의 배 재배 농가로 이동해 적과 작업을 도우며 일손 부족 해소에 힘을 보탰다.

농협중앙회 장덕수 기획조정상무는 “쌀 소비에 대한 미래세대의 관심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농업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든든하게 아침밥을 먹고 농민들과 함께 땀 흘리며 일해보니, 아침밥이 얼마나 큰 에너지원이 되는지 몸소 느낄 수 있었고, 농업의 중요성도 다시금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교내 홍보활동을 통해 더 많은 대학생들이 농업과 농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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