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은행 가계대출 벌써 2조원 늘어…불붙은 ‘영끌’
2025-06-15

유안타 증권은 30일, 대한항공과 진에어에 대해 국제선 여객 수요의 꾸준한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커버리지를 신규 개시했다.
내수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두 항공사는 국제선 여객 수요의 꾸준한 증가와 사업의 안정성을 평가했기 때문이다.
최지운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에 대해서 29일 종가 2만2900원에서 35% 상승한 3만1000원을, 진에어에 대해서는 29일 종가 9,450원에서 27% 상승한 1만200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먼저 최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2025년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을 전년동기대비 45% 상승한 25조8730억 원,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보다 3% 상승한 2조1790억원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PBR은 0.7배 수준으로 글로벌 Peer 평균인 1.2배에 비해 저평가 된 상태”라며 “1분기 아시아나항공 편입으로 중복 노선 조정, 운항 효율화, 정비 조직 통합 등 시너지가 반영되며 가치 재평가를 이끌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25년 연간 항공화물 매출액을 전년동기보다 –7% 감소한 4조 1000억원으로 내다봤다. 항공 화물 관세 이슈에 따라 단기 특송 수요 유입을 예상하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물동량 감소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그럼에도 유가 하락과 달러 약세에 따른 외화비용 절감, 장거리 노선 운임 제한 해소 등을 근거로 수익성 확대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최 연구원은 진에어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동기보다 2% 오른 1조488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8%하락한 1,334억 원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항공 사고 여파에 따른 LCC 기피 심리와 단거리 노선 중심 경쟁 심화를 감안해 보수적으로 산정했다”며 “전년보다는 부진하나, 하반기 원화 강세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있을 것”이라 분석했다.
또 최 연구원은 “항공사 입장에서 기단 규모는 곧 경쟁력”이라며 “진에어 중심의 LCC 3사 통합이후 예상되는 전체 기단 규모는 50대 이상으로 국내 LCC 중 최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나아가 최 연구원은 “LCC 통합 이후 있을 중복 노선 조정, 슬롯 재배치, 정비 및 조업 통합 등 시너지 효과에 비해 PER 5.0배, PBR1.3배로 저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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