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소전기차 ‘넥쏘’의 2세대 모델인 ‘디 올 뉴 넥쏘’가 곧 국내 소비자에게 출시된다.
‘디 올 뉴 넥쏘’는 현대차가 2018년 3월 이후 7년만에 선보인 완전 변경 모델 수소전기차다. 올해 4월 3일 개최된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처음 공개가 이뤄졌다.
‘디 올 뉴 넥쏘’에는 2개의 인버터를 장착한 2 스테이지 모터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최고 모터 출력은 150kW(킬로와트)를 달성했다. 기존 모델 대비 25% 향상된 모터 출력이다.
수소 탱크 용량은 기존 6.33㎏에서 6.69㎏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5분 충전으로 700㎞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의 가속 시간은 7.8초로 단축했다. 수소연료전지는 16% 향상된 116kW의 출력을 낸다.
여기에 전국 수소 충전 인프라의 실시간 정보를 담은 ‘루트 플래너’도 적용했다. △수소충전소 실시간 정보 △수소 에너지 흐름도 △주행환경 맞춤 주행가능거리 △V2L 사용정보 등 수소전기차 특화 정보 표시기능도 구현했다.

현재 현대차는 각종 행사에서 출시를 앞둔 ‘디 올 뉴 넥쏘’를 소개하는 중이다. 이번달 2일에는 서울의 유일한 전기차 엑스포인 ‘EV 트렌드 코리아 2025’의 수소전기차존에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했다. 현지시간 3일 스페인에서 열린 ‘FISITA 월드 모빌리티 컨퍼런스 2025’에서도 '디 올 뉴 넥쏘'에 적용된 연료전지시스템을 소개했다.
다만 ‘디 올 뉴 넥쏘’의 구체적인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중 '디 올 뉴 넥쏘'를 출시한다고 발표했지만 정확한 출시일은 확정하지 않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출시일은 계속 검토 중이다”라며 “예전 발표에서 상반기 중이라고 했지만 일정 부분은 계획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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