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미 달러 급등…안전자산 부각
2025-06-14

키움증권은 10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자동차 관련 기업 중 가장 유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최선호주’, 목표주가 37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10일 종가 기준 지난 5일 재발의 된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이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며 현대모비스의 주가가 크게 반등했다. 10일 종가 기준 27만5000원을 달성하며 지난 5일과 비교해 10% 상승했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증여 대상 지분의 중심에 서며 순환출자 해소를 앞당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현대 모비스 지분율은 올해 1분기 기준 정몽구 명예회장 7.29%, 정의선 회장 0.33%로 공시된 바 있다.
신 연구원은 “제도 개편으로 국내 증시의 구조적 변화 가능성에 베팅하는 외국인 투자 수요 또한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며 “품목 관세 손익 충격의 강도가 상대적으로 완성차 업종 대비 약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높은 안정성 또한 외국인 지분을 늘리는 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또 신 연구원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에도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에는 구동 모터용 영구자석도 포함된다. 최종 조립 공정을 중국으로 이전하고자하는 타국 공급사들과는 달리, 현대모비스는 구동 모터용 영구자석의 국내 수입 절차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신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최종 승인이 이루어질 경우 경쟁사들과는 달리 안정적으로 구동모터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25년의 예상 매출액으로 58조7143억 원, 영업이익으로 3조5888억 원을 제시하며, 26년과 27년에도 매해 2000억 가량의 영업이익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5년 PER은 5.9배, PBR은 0.5배, EPS는 4만7194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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