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선도하는 '경제 나침반'

수출입은행, 글로벌본드 7억5000만유로 규모 달성

친환경 프로젝트 지원 3년물 국제채권 ‘그린본드’ 발행
당초 목표 5억 유로 뛰어넘는 성과 이뤄내
조시현 기자 2025-06-11 18:19:00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홈페이지

한국수출입은행(윤희성 은행장, 이하 한수은)이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글로벌본드 발행에 나서 7억5000만유로(약 8억5500만달러) 규모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수은은 이번에 발행한 3년물 채권은 신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그린본드’로 유로화 채권 투자자들의 선호를 반영해 발행을 결정했고, 새 정부의 친환경 정책 의지를 뒷받침하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목표는 5억유로 수준으로 설정했으나, 150개 이상 투자자로부터 최대 42억유로 규모의 주문을 받는 등 수요가 기대를 뛰어넘어 최종 발행 금액을 증액했다.

이같은 성과는 한수은이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맞춤형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현지 투자자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벌인 결과다.

한수은 관계자는 “한국물 벤치마크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글로벌 투자자의 한국경제 재도약 기대와 굳건한 대외 신인도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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