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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올해의 최고 방송왕에 5호선 운행 이수현 기관사

지하철 운행 중 승객들과 소통 위한 안내방송 능력 평가
권태욱 기자 2025-06-13 09:56:48
서울지하철 올해의 ‘방송왕’으로 선정된 이수현 기관사. 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는 전날 ‘2025년 최우수 방송왕’ 대회를 열고 올해의 방송왕으로 5호선 이수현 기관사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이 기관사를 포함해 5명의 우수 직원을 선발했다. 

공사는 해마다 승무원의 방송 역량을 가리는 최우수 방송왕 대회를 열고 있다. 

열차 내 안내방송은 각종 민원 응대는 물론 화재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승객의 안전한 열차 이용을 돕는 기관사와 승객 간 소통 채널이다. 

1∼8호선 15곳 승무사업소에서 1명씩 선정된 참가자를 대상으로 이론과 실기 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최종 선발한다. 

영등포 승무사업소 소속 이 기관사는 2020년 입사 후 5년 동안 근무한 젊은 기관사다. 

이 기관사는 방송 전달력이 우수한 데다 특유의 감성적인 말투로 공감을 끌어내며, 돌발상황 시 적절하고 침착한 안내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기관사는 “평소 승객 안전을 위해 꾸준히 안내 방송을 해온 경험 덕분”이라고 말했다. 

최우수 방송왕으로 선발된 직원은 표창과 배지, 포상금을 받았다. 

안창규 서울교통공사 승무본부장은 “열차 내 방송을 통해 고단한 하루에 위로를 더하고 안전한 지하철 이용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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