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미 달러 급등…안전자산 부각
2025-06-14

하나증권이 SK텔레콤에 대해 “새로운 소득세 정책이 실현될 경우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25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0.06% 감소한 17조9296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0.9% 상승한 1조8400억 원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 7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텔레콤은 12일 종가 기준 5만4100원을 기록했고 5월 22일 5만400원으로 최저점을 기록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현재 위약금 면제, 징벌적 과징금의 부과 가능성이 낮고, 6월 말 영업 재개 가능성이 높다”며 “해킹 사태로 인한 가입자 순감 폭이 당초 예상했던 55만 명 수준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 올해 영업이익 감소 전환 가능성도 낮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발의한 ‘소득세법 개정안’에 주목했다. 이 법안은 배당 성향이 35% 이상인 상장사에서 받은 배당소득에 한해 종합과세에서 분리해 차등 세율로 과세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배당성향과 배당 수익률이 높은 기업들이 정책 도입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최근 3년간 평균 배당 성향은 60%에 달하고 있으며 2025년 예상 배당 성향 역시 50%를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기업 배당 분리 과세 정책이 새롭게 확정될 시 배당 성향 및 기대배당수익률이 높은 SK텔레콤이 정책 수혜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다”며 “법안 통과 후 분리 과세가 허용된다면 올해 세후 배당수익률 5.6%로, 시중 금리 감안 시 매력적인 수익률”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현재 시중 금리 추이로 보면 최소한 기대배당수익률 6% 수준인 5만9000원까지는 단기 주가 상승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
한편 SK텔레콤 이외에도 배당 정책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
KSD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NH프라임리츠, 신한알파리츠 등 위탁관리 및 부동산 투자 기업이 2024년 배당수익률 순위권 상위에 올랐다. SK텔레콤과 비슷한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가졌던 기업은 웅진씽크빅, 나눔테크, 조선내화, 에이스침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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