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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남양주왕숙 신도시에 카카오 유치…디지털 허브 건립

13일 카카오, 경기도, 남양주시 투자·입주 협약
6천억원 들여 제2 데이터센터 건립…2천500명 일자리 창출
권태욱 기자 2025-06-13 14:12:09
(왼쪽부터) 주광덕 남양주시장, 김동연 경기지사,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3기 신도시인 경기 남양주 왕숙지구에 앵커기업으로 카카오가 들어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카카오, 경기도, 남양주시와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 공공주택지구 내 ‘카카오 디지털허브(가칭)’ 투자·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디지털허브는 인공지능(AI) 미래산업 대응을 목적으로 남양주왕숙지구 산업용지에 약 3천400㎡ 부지 규모로 지어진다. 6천억원을 들여 제2데이터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며 25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LH는 협약을 통해 입주기업 대상지 및 기반 시설 조성을 적기 추진하는 한편 사전 준비를 거쳐 관련 행정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다. 

LH는 카카오 디지털허브 유치에 앞서 지난해 12월 우리은행, 남양주시와 남양주왕숙 자족용지 내에 ‘우리금융 디지털 유니버스’ 투자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남양주왕숙 신도시의 자족성 확보는 물론 왕숙지구에 청년과 스타트업이 모이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관·공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와 고품질 공공주택을 품은 남양주왕숙 신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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