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미 달러 급등…안전자산 부각
2025-06-14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하반기 주력 제품 가격 강세와 경쟁력 상승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3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해 현주가 대비 32.8% 상승 여력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5년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직전분기 대비 –4% 하락한 75.7조원, 영업이익은 직전분기보다 –8% 하락한 6.1조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환율 하락과 출하량 소폭 증가, 적자 개선 지연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컨벤셔널 디램 생산 부족에 따른 제품 가격 상승과 초고속 메모리 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며 “하반기 좋아질 부분들에 집중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컨벤셔널 디램 시장은 D5와 D4 모두 생산능력의 한계와 종산 이슈로 수요보다 공급이 적어 하반기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생산 여유가 있어 기회”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초고속 메모리 HBM3E 12단에서 엔비디아 향 진입 지연으로 기회는 놓쳤으나, 연내 진입 가능성은 여전하다”며 “경쟁사 대비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가져갈 경우 유의미한 점유율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2025년 연결 예상 매출액을 321조8620억 원, 영업이익을 33조6770억 원으로 전망했으며 2026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았다. 또 김 연구원은 ROE를 8.8%, PER 10.1배, PBR 0.9배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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