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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모셔널’ CEO에 AI 전문가 '로라 메이저' 선임

내년 자율주행 상용 서비스 앞서 CTO 역할 성공적 평가
하재인 기자 2025-06-13 17:58:57
로라 메이저 모셔널 사장 겸 최고경영자.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은 13일, 미국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로보틱스 및 AI 분야 전문가인 로라 메이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모셔널은 이사회가 로라 메이저 CTO를 사장 겸 CEO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자율주행 상용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AI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는 시점에 성공적인 CTO 업무를 수행했다고 평가했기 때문이다.

로라 메이저 사장은 인간이 로봇과 공존하는 미래에 대해 저술한 ‘로봇을 기대할 때 기대해야 할 것들: 인간-로봇 협력의 미래’의 공동 저자다.

모셔널 근무 이전에는 미국의 비영리 연구개발기관 ‘드레이퍼 연구소’와 드론 전문업체 ‘아리아 인사이트’에서 우주비행사 및 국가안보 분야와 관련된 자율주행과 AI 솔루션 개발 업무를 수행했다.

2020년 모셔널 설립 후에는 CTO로 근무를 시작했다. 지난해 9월부터는 모셔널의 임시 CEO를 담당했다.

모셔널 CTO로는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FMVSS) 인증을 받은 세계 최초의 무인 자율주행 차량 중 하나인 아이오닉 5 로보택시를 개발한 조직을 이끌었다. 머신러닝 중심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택도 구축했다.

로라 메이저 사장은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교통수단에 ‘체화 AI’를 도입하고 사회 전반에 큰 유익을 가져오고자 한다”며 “완전 자율주행시스템을 구축해온 깊은 전문성과 최신 AI 기술 혁신을 빠르게 구현해온 민첩함을 바탕으로 안전한 자율주행 차량이 일상의 실용적인 일부가 되는 미래를 강력하게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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