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조원 규모 투르크 비료공장 건설 기본합의서 서명
2025-04-18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아프리카 모잠비크 대통령을 예방하고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추가 수주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정 회장은 18일(현지시간) 모잠비크 수도 마푸투에서 다니엘 샤푸 대통령을 예방하고 앞서 수주한 LNG 플랜트 공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했다.
정 회장은 “대우건설은 1977년 아프리카에 처음 진출한 이후 약 280여개 프로젝트를 통해 32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한 경험과 기술력을 갖췄다”면서 “모잠비크가 세계적 천연가스 수출국으로 도약해 비약적 경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니엘 챠포 모잠비크 대통령은 “모잠비크는 독립 50주년을 맞아 큰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으며, LNG 사업뿐 아니라 신도시개발 및 관광개발사업에도 대우건설의 다양한 개발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큰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앞선 16일에는 모잠비크 국영석유가스공사(ENH)와 가스개발 연계사업에 대한 협력을 골자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영부인이자 인권·사회운동가인 게타 셀레마네 샤푸 여사를 예방하고 여성 건강·위생 사업 지원을 위한 용품을 전달했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 7호기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가동 중인 LNG 액화 플랜트 90여기 중 11기를 시공한 경험이 있다.
현재 모잠비크, 파푸아뉴기니, 오만 등을 통해 LNG 플랜트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모잠비크는 한반도 면적의 3.6배 크기로, 21세기 발견된 광구 중 가장 큰 로부마(Rovuma) 가스전이 있다. 석탄 매장량도 세계 9위로 지하자원이 풍부해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로 평가받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 회장의 모잠비크 방문을 계기로 아프리카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LNG 플랜트 분야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미 수주한 LNG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과 추가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모잠비크와 함께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한민국 대표 건설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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