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준비제도 금리 '또' 동결...뉴욕 지수 약세
2025-07-31

하나증권은 14일 한국콜마[161890]가 2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4일 한국콜마의 종가는 2100원 오른 10만8000원이다.
하나증권은 한국콜마의 2분기 매출은 연결 기준 7천400억원, 영업이익은 8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한국콜마는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7천억원대와 영업이익 800억원대를 동시에 달성하게 된다.
박은정 연구원은 "K-뷰티의 전방위적 수출 확대에 힘입어 높은 기저에도 국내 법인이 두 자릿수 성장(매출 3천400억원, 전년 대비 14% 증가)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선제품 비중 증가에 따라 수익성 또한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고객사의 물량 확대와 신규 고객사 유입으로 미국 법인 또한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며 "중국의 경우 직전 분기 대비 성장세는 부진하나, 상반기 기준으로는 5% 성장을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수주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이 하나증권의 기존 추정치(850억원)를 소폭 밑돌 것이라고 보는 이유로는 HK이노엔에 대한 연구개발(R&D) 비용 집행 확대를 꼽았다. 한국콜마는 HK이노엔[195940] 지분 43.01%를 보유한 HK이노엔의 최대주주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연간 기준으로 봐도 실적은 역대 최고치가 예상된다"며 "한국콜마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전반에서 확장기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