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선도하는 '경제 나침반'

구윤철 경제부총리 "美 관세협상, 당면과제 해결 적극 나서겠다"

기자실서 취재진과 질의 응답
“생활 물가 안정화” 강조
조시현 2025-07-21 14:28:14
기자들 질문받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구윤철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대 당면 과제인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최대한 빠르게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진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방미 일정과 관련해 미국 측과 협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협의가 되는 대로 최대한 빨리 만나 한국 상황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서 관세 협상이 최대한 잘되도록, 국익과 실용에 맞게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구 부총리는 미국이 제시한 상호관세 유예기한(8월 1일)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이번 주 내로 미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방미 기간 중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관세 협상 등 당면 과제를 주제로 회담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구 부총리는 단기적 과제로는 “수해로 인해 물가, 특히 생활물가를 안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부총리와 함께하는 혁신 첫걸음-기재부가 달라졌어요’를 주제로 강연 형식의 취임식을 하며 새 비전을 제시했다.

구 부총리는 직원들에게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핵심 사원이자 다른 부처에는 파트너가 되자”고 강조했다.

또, 다른 관계부처와의 협력과 융합, 현장 중심의 사고와 문제 해결법 등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혁신의 아이콘이 되자”며 “혁신적 아이디어를 업무와 결합해 성과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혁신적 아이디어를 내는 직원에게는 파격적인 보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구 부총리는 “대면보고·대면 회의 등 불필요한 형식을 최소화하고 직급에 상관 없이 누구나 부총리에게 아이디어를 직접 보고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자”며 “인공지능(AI) 활용을 적극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전쟁가요 (7)-전쟁 고아의 설움

전쟁가요 (7)-전쟁 고아의 설움

6·25전쟁은 모진 상처와 짙은 그늘을 남겼다. 무수한 가정을 잔혹하게 파괴하고 멀쩡한 가족을 마디마디 해체하며 50만 명의 미망인과 10만 명의 고
쌍폭포 흐르는 이곳이 무릉계!

쌍폭포 흐르는 이곳이 무릉계!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는 매주 월요일 ‘디지털 붓으로 그린 세상’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영호 작가가 그간 갤럭시노트에 S펜으로 직접 그려온
세습 자본주의

세습 자본주의

“돈이 돈을 버는 속도가, 일을 해서 돈을 버는 속도보다 빠르다”“지금은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부자 되기는 어려운 시대인 것 같아.”

DATA STORY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