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2분기 영업익 346억원…30.7%↑
2025-07-25

지난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3000여대가 넘는 차량이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보험업계가 잠정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자동차보험 판매 손해보험사 12개사에 침수 피해 등이 접수된 차량은 3131대로 집계됐다.
보험업계 추산으로 손해액은 296억13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집중호우 피해가 커지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2.6%로 작년 동기 대비 3.1% 올랐다 지난달 손해율은 81.7%로 작년 동월 대비 2.5% 오른 수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아직 피해사례가 다 접수되지 않았다”며 “추가 집중호우 상황에 따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기준 16일부터 전국에 내린 극한호우로 사망자가 18명, 실종자가 9명 발생했다.
이번 집중호우 피해로 몸을 피한 주민은 15개 시도에서 9887세대, 1만416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도로 침수와 토사유실, 하천시설 붕괴 등 공공시설 피해가 1999건, 건축물·농경지 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가 2238건이었다.
지난 16일부터 전날 오후 5시까지 지역별 총 누적강수량은 산청 793.5㎜, 합천 699.0㎜, 하동 621.5㎜, 광양 617.5㎜, 창녕 600㎜, 함안 584.5㎜, 서산 578.3㎜, 담양 552.5㎜ 등이다.
전날 오후 5시까지 지역별 일 누적 강수량은 가평이 197.5㎜, 의정부 178.5㎜, 경기 양주 154.5㎜ 등으로 경기권에 호우가 집중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며칠간 호우로 피해가 집중되면서 지난 2023년 3개월간 피해(2395대, 175억원)는 이미 넘어섰고 지난해 3개월간 피해(5676대, 421억원) 발생분과 피해 규모가 비슷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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