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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제17회 신한음악상 시상식 개최

2009년부터 클래식 유망주 발굴‧ 지원
금융권 최초 클래식 콩쿠르
이현정 기자 2025-08-20 16:43:41
19일 서울 강남구 신한아트홀에서 진행된 '제17회 신한음악상 시상식'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뒷줄 가운데)과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서울 강남구 신한아트홀에서 제17회 신한음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한음악상은 국내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국내 금융권 최초 클래식 콩쿠르로 피아노·바이올린·첼로·성악 총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17회째인 신한음악상에는 157명이 지원했고, 총 7명의 음악가들이 수상했다.

피아노 안태현(선화예고 3년), 바이올린 김가은(홈스쿨 고2), 첼로 장이안(홈스쿨 고2), 첼로 박진우(서울대 4년), 성악 정은재(서울예고 3년)가 본상을 수상했다. 바이올린 이미현(한예종 2년), 성악 류병진(포항예고 3년)이 장려상을 받았다.

신한은행은 본상 수상자에게 매년 400만원씩 총 1천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총 400만원의 장학금을 일시 지급한다. 수상자들에게는 해외유명 음악학교 마스터클래스, 신한아트홀 무료 대관,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되는 ‘S-Classic Week’,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 ‘With Concert’ 참석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신한음악상은 8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김태한(성악‧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김정래(성악‧제네바 국제 콩쿠르), 신영호(피아노‧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 한재민(첼로‧에네스쿠 첼로 콩쿠르) 등 세계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오늘의 수상이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이 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클래식 아티스트로 성장하길 응원한다”며 “더 많은 분들이 클래식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K-클래식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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