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충전' 이차전지株, '잃어버린 2년' 복구 시동 거나?
2025-10-24
글로벌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하락세를 보였다.
20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1.47포인트(0.68%) 내린 3130.09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가 유입되며 2%대 하락했던 코스피는 한 달여만에 장중 31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오후 들어 기관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지수는 낙폭을 줄였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5065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3823억 원)과 외국인(-2314억 원)은 순매도에 나섰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0.71% 오른 7만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차(0.68%), 기아(1.06%)도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2.85%), LG에너지솔루션(-1.69%) 등은 약세를 보였다.
체코 원전 수주와 관련한 굴욕계약 논란으로 이날 원전주는 이틀째 급락세를 보였다. 다만 장 초반 10% 이상 하락했던 두산에너빌리티(-3.53%)는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으로 낙폭을 줄였다.
석유화학주는 강세를 보였다. 정부와 업계가 나프타분해시설(NCC) 생산 능력을 최대 25% 감축하는 등 공동 생존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롯데케미칼(0.65%), LG화학(2.16%), 금호석유화학(0.83%)등은 하락장에서도 강세 흐름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10.35포인트(1.31%) 내린 777.61에 마감했다. 개인이 1572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856억 원)과 외국인(-425억 원)은 순매도했다.
코스닥 종목별로는 펩트론이 3.32% 오른 31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에스엠(1.82%), 삼천당제약(0.90%)등은 상승했으며, 리가켐바이오(-3.88%), 에코프로(-2.48%)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약세를 보인 가운데 담배(2.17%), 호텔·레저서비스(1.16%), 자동차(0.82%) 등이 올랐고, 전기장비(-3.65%), 기계(-2.76%), 통신장비(-2.33%) 등은 크게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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