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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역사에 남을 APEC 될 것″ …'천년 고도 신라' 세계에 알린다

경북도, 인터넷신문협회 회원사 기자 초청 브리핑
역사에 기억되는 APEC 정상회의 위해 노력
APEC 공정률 70~80% 완료…9월 전 시설 완공
조시현 2025-08-25 22:46:14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조감도. 경북도청 제공

경북도청은 APEC 준비상황에 대해 “기존 계획했던 로드맵대로 차곡차곡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25일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원사 기자들을 초청해 준비 상황에 대해 브리핑했다.

박장호 경북도청 APEC 준비지원단 의전홍보과장은 취재진에게 “경북도는 9월까지 정상회의장, 만찬장, 미디어센터 등 핵심 기반시설 주요 공사를 마무리하고 약 한 달간 시운전을 거쳐 회의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며 “기반 시설 뿐만 아니라 세부 프로그램 준비도 만전을 기해 역사에 기억되는 APEC 정상회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과장은 “21일 기준으로 공정률은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정상회의장 63%, 국제미디어센터 74%, 만찬장 63%”라며 “매주 수요일마다 점검 회의를 통해 공정률을 체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행사의 핵심 장소는 각국 정상이 모이는 정상 회의장”이라며 “정상 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는 ‘신라 누각’을 형상화한 곡선형 외관으로 한국의 멋을 세계에 보여주려고 기획한 건물”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이어 “경북도는 예산 153억원을 들여 회의실, 라운지, 대화실, 대표단 공간, 행정지원시설, 오찬실, 회담장을 갖추는 개보수 공사를 벌이고 있다”며 “내부 시설인 카펫,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를 전면 교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과장은 “환경을 생각해 종이 없는 회의로 만들고자 LED 영상, 빔 프로젝트, 음향장비, 무정전 전원장치를 갖추고 있다”며 “경북도는 한국 전통문화를 회의장 조성이나 영상 등에 녹여내 세계에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각종 경호나 보안을 이유로 내부 시설을 공개하지는 않았고 촬영도 금지했다.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일대 조감도. 경북도청 제공

이어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야외부지에 조성 중인 국제미디어센터를 소개했다.

경북도는 172억원의 예산을 들여 정상회의 기간에 국내외 주요 언론사가 취재하는 공간인 미디어센터를 짓고 있다. 경북도는 내외신 기자들이 이용하기 쉬운 환경과 기능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박 과장은 “이곳에는 방송센터, 기자실, 브리핑룸, 인터뷰룸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며 “정상회의장과 국제미디어센터에는 빠르면서도 보안이 강화된 최첨단 무선 와이파이 환경을 제공해 인터넷 강국 한국의 위상을 드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박 과장은 ‘APEC 행사의 꽃’이라고 불리는 만찬장을 언론에 소개했다.

그는 “경북도 등 관계기관은 국립경주박물관 중앙마당에 80억원을 투입해 만찬장을 만들고 있다”며 “만찬장을 각국 정상과 참가자들의 자연스러운 친교활동과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북도와 국가유산청은 한국적인 미를 살리기 위해 목구조를 도입했고 석조계단, 처마, 들어열개문, 서까래 등 한국 전통 건축의 요소를 설계에 반영했다”며 “내부에는 연회장, 공연무대, 전시공간, 대기실, 케이터링 시설 등이 들어서 각국 정사들에게 최선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장호 경북도청 APEC 준비지원단 의전홍보과장. 한양경제

박 과장은 “그간 일부 언론에서 걱정하는 준비 미비는 없다”며 “경북도가 준비한 로드맵대로 잘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큰 무리 없이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건립되는 국제미디어센터와 만찬장은 APEC 정상회의 이후에도 계속 활용될 것이라고 박 과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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