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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업계 최초 ‘AI 구조도서 검토시스템’ 특허 출원

AI기술 통해 인적 오류와 산업재해 예방
권태욱 기자 2025-08-27 17:33:30
GS건설이 개발한 AI 구조도서 검토시스템 이미지. GS건설

GS건설은 건설업계 최초 인공지능(AI) 기반 설계도면 검토 시스템을 현장에 시범 도입해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술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으로 도면을 검토, 비교를 자동화 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AI가 설계 도면을 인식한 뒤 이를 구조화해 빠르고 정확하게 오류를 탐색하고, 기존 도면과 업데이트 된 도면의 비교를 통해 변경된 히스토리를 자동으로 관리한다. 

기존에는 구조 도서를 작성하는 주체가 다양하고, 설계 변경이 빈번해, 각 도서 간의 불일치나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었다. 

특히 인력에 의존한 도면의 단순 비교 작업은 휴먼 에러의 가능성과 변경된 도면의 히스토리 관리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업무 효율성 역시 낮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GS건설은 지난해부터 AI 설루션 전문 스타트업인 ㈜팀워크와 함께 AI 활용 구조도서 검토시스템 개발을 시작했다. 올해 개발해 일부 현장에 시범 적용한 것이다. 

GS건설은 이 기술을 통해 설계 변경 사항은 자동으로 기록돼 체계적인 버전 관리가 가능해졌고, 클라우드 기반으로 협업 환경이 구성돼 실시간으로 이슈 공유와 부서 간 연계 업무가 수월해졌다고 평가했다. 

GS건설은 AI기반 설계 적정성 검토, 드론, 로봇 연계 철근 배근 자동 검측 등 시공 단계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반복적이거나 고위험 작업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인적 오류와 산업 재해를 예방하고,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에서 구조 안전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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