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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농협, 경북지역 첫 상호금융 예수금 2조원 달성탑 수상

경북 126곳 농협 최초…전국 농축협 통틀어 25번째
대출금도 1조4천억 달성…균형성장으로 농업인 지원 앞장
황영무 농업전문기자 2025-09-09 15:44:23
권태형 안동농협 조합장(오른쪽에서 일곱번째)이 상호금융 예수금 2조 원 달성탑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농협 

경북 안동농협(조합장 권태형)이 상호금융 예수금 2조 원을 달성하며 경북 126개 지역농협 가운데 최초로 ‘예수금 2조 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안동농협은 지난 5일 ‘상호금융 예수금 2조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 7월18일 기준 예수금이 2조원을 넘어선 데 따른 것으로, 2020년 1조5천억원 돌파 이후 2023년 1조7천억원에 이어 2년만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안동농협의 이번 성과는 전국 지역 농·축협 및 품목농협을 통틀어 25번째 기록으로, 조합원과 지역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 수신 기반을 확고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안동농협은 7월 25일 기준 상호금융 대출금 1조4천억 원을 달성해 예수금과 대출금 양 측면에서 균형 있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경제사업 부문에서도 파머스마켓, 농산물공판장, 식품사업소, 생강출하조절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인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신용사업의 안정적 운용, 대외적으로는 경제사업 확대의 재무적 토대를 동시에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권태형 조합장은 “조합원과 지역민들의 성원 덕분에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금융사업과 내실 있는 경제사업을 통해 농업인 소득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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