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인 11일 개장하자마자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가 종가를 기준으로도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 상승한 3,344.20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3,314.53)을 하루만에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3천24억원과 8천4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1천313억원을 순매도했다.
뉴욕 증시는 간밤 여러 호재에도 인공지능(AI)‧반도체주 강세와 주요기업 3분기 실적 우려가 교차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국내적으로는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본시장 활성화와 증시 부양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다만 대주주 기준과 관련한 뉴스가 시장에 선반영돼 투자자들은 이번 기자회견을 재료 소진으로 인식해 금융주들이 하락 마감했다.
기업은행(-0.80%), 메리츠금융지주(-0.78%), 우리금융지주(-1.17%), 미래에셋증권(-4.19%), NH투자증권(-0.48%), 삼성증권(-0.67%), 현대해상(-2.49%) 등이 내렸고, KB금융은 전날 종가와 동일한 11만7천600원에 장을 마쳤다. 두산에너빌리티-2.56%)와 NAVER(-0.21%) 등도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1% 상승한 7만3천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2.79%), 삼성바이오로직스(0.19%), 한화에어로스페이스(3.93%), HD현대중공업(2.58%), 현대차(1.13%), 기아(0.57%), 셀트리온(1.36%), 한화오션(1.72%), 신한지주(0.44%) 등도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1% 상승한 834.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4조9천141억원과 7조8천726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 거래대금은 7조503억원이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5.2원 상승한 1,391.8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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