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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원소프트, 인도 LAAYN과 중동·남아시아 AI 제조솔루션 시장 공략

두바이 GITEX GLOBAL서 MOU 체결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2025-10-19 06:30:04
에프원소프트

국내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이 인도 IT 전문기업과 전략적 업무협약(MOU) 제휴를 맺고 중동·남아시아 AI 제조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인도와 중동은 AI 기반 제조 솔루션의 고성장 시장으로 분석될 만큼 시장성에 확대되고 있다. 실제 인도 제조업은 정부의 '메이크 인 인디아' 이니셔티브 아래 대대적인 디지털화를 진행 중이다.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은 기술 도입을 통한 경제 다변화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19일 에프원소프트에 따르면 인도 IT기업인 LAAYN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업 자동화 및 스마트시티 인프라 역량 결합에 나서게 된다.

에프원소프트는 2023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부처협업기반 AI확산 사업'에 참여해 왔다.

공정거래위원회 불공정 약관심사를 자동화하는 AI 플랫폼을 개발, 정부 업무 간소화에 AI를 실질적으로 적용한 사례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클라우드 제조실행시스템(MES), 데이터 분석 플랫폼, 디지털트윈 솔루션 등 첨단 제조 디지털전환(DX) 기술 분야에서 협력한다.

에프원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국제 확장 전략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더스트리 4.0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는 제조 부문을 겨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에프원소프트의 AI 알고리즘 및 플랫폼 아키텍처와 LAAYN의 구축 역량 및 지역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할 계획이다.

양측은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결합해 인도·중동·동남아 시장에서 AI 스마트팩토리 도입 컨설팅 및 구축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하고, 지역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오승호 에프원소프트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상업적 계약을 넘어 두 혁신 기술 생태계를 연결하는 가교"라며 "에프원소프트의 AI 플랫폼 전문성과 LAAYN의 지역 시장 지식 및 인프라 역량을 결합해 인도와 중동 산업 전반에 차세대 제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입지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에프원소프트는 한국 정부 지원 AI 확산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인도를 비롯한 남아시아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중요한 응용 분야를 위한 확장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시스템 개발에 대한 귀중한 노하우를 제공하는데 이는 유사한 인프라 개발 수요가 있는 시장에서 가치를 발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에프원소프트는 이번 파트너십을 발판 삼아 남아시아 및 중동 시장에서 보다 광범위한 입지를 구축하고, AI 기반 제조 솔루션을 위한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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