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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 창업주 3년만 경영 복귀… “윤리경영 실천”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취임식서 “치밀한 의사 결정” 강조
이승욱 기자 2023-09-08 18:58:48
부영그룹 제공 

최근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가 3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30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 창업주는 이날 회장으로 취임하며 부영그룹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이 회장은 취임식에서 임직원들에게 “대내외적인 경제적 어려움 속에 신속하고 치밀한 의사결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때”라며 “우리 부영그룹은 국민을 섬기는 기업으로 책임 있는 윤리경영을 실천해 국민들의 기대에 보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영 관계자는 “그룹의 창업주이자 대주주인 이중근 회장의 경영 복귀로 그동안 미진하던 사업들이 새로운 활력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그룹 임직원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1941년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운평리 죽동마을에서 태어나 서면 동산초등학교(25회)와 순천중학교(15회)를 졸업한 뒤 상경, 고려대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현재 고려대 대학원에서 헌법학을 수학하고 있다.

또한 2013년 우정문고를 설립하고 ‘6·25전쟁 1129일’과 ‘광복 1775일’, ‘미명 36년 12768일’, ‘여명 135년 48701일’, ‘우정체로 쓴 조선 개국 385년’ 등 5종의 역사서를 출간하며 역사알리기에 앞장서는 중이다.

부영그룹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함으로써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금까지 사회에 기부한 금액만 1조 원이 넘는다.

이외에도 임대주택사업을 통해 서민들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수행하며 내 집 마련에 공헌해왔다. 현재까지 30만호를 공급했으며 이 중 23만호가 임대아파트다.


※이 기사는 경기일보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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