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메모리 업계 최초 양산용 첨단 노광 장비 도입
2025-09-04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eSSD) 매출에서 삼성전자와의 점유율 격차를 좁혔다.
9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eSSD 시장 상위 5개 브랜드의 매출은 51억86만달러를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12.7%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솔리다임을 포함한 SK하이닉스의 eSSD 매출은 14억6,10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47.1% 증가하며 그룹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고용량 SSD에 대한 수요 급증과 북미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의 주문량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eSSD 매출은 18억9,90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0.5% 늘었다. 북미에서의 광범위한 채택과 DDR4 부족으로 인한 단열재를 통해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점유율의 경우 SK하이닉스는 전 분기 20.8%에서 5.9% 늘어난 26.7%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9.6%에서 5% 감소한 34.6%였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점유율 격차는 1분기 18.8%에서 2분기 7.9%로 줄어들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은 2분기 eSSD 매출액 순위는 △마이크론 7억8,460만달러 △키옥시아 7억5,000만달러 △샌디스크 2억1,300만달러 순이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에 엔비디아의 블랙웰 플랫폼 출하량이 증가하고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의 일반 서버 배포가 지속 확대돼 엔터프라이즈 SSD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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