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측 “태영건설 워크아웃 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
2023-12-28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여섯 차례 연속 연 3.5% 수준으로 동결했다.
한은 금통위는 19일 금통위 본회의를 열고 다음 통화정책 방향 결정 시까지 현재 연 3.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 지난 2·4·5·7·8월에 이어 6회 연속 동결이다.
한은은 지난 2021년 8월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올린 이후 10차례에 걸쳐 총 3%포인트 인상하다가, 2월부터 금리 인상을 멈추고 현 수준을 유지 중이다.
한은 측은 “주요국의 통화 긴축 기조 장기화,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으로 물가 및 성장 전망 경로의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물가상승률의 둔화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가계부채의 증가 흐름도 지켜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다.
또 추가 인상에 대해서는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와 성장의 하방위험, 가계부채 증가 추이 등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를 점검하면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경기일보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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