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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인니 금융감독청과 MOU…보험업권 협력 강화

인도네시아 OJK 협력 제안…부실보험사 정리 노하우 전수
조경만 기자 2023-12-08 11:06:34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사진 오른쪽)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보험업권 최고책임자 오기 프라스토미요노(사진 왼쪽)와 보험업권 관련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MOU 체결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 제공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toritas Jasa Keuangan·OJK)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부실보험사 정리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8일 예보에 따르면 유재훈 예보 사장은 전날 서울 예본 본사에서 오기 프라스토미요노 OJK 보험업권 최고책임자와 이같은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은 지난 9월 오기 프라스토미요노 OJK 보험업권 최고책임자가 한국의 부실보험사 정리 경험 등을 전수받기 위해 MOU 체결을 제안함에 따라 이뤄졌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부실보험사 정리 관련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인력교류 등 다양한 협력과제를 진행한다.
 
유재훈 예보 사장은 OJK 보험업권 최고책임자와의 면담에서 “이번 MOU는 아세안 1위의 경제대국인 인도네시아와 협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한국의 부실보험사 정리경험을 해외에 전파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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