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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출근길 오늘 아침보다 더 춥다

내일 아침 최저 -18~-3도…대부분 지역 낮에도 영하
권태욱 기자 2023-12-17 12:38:03
서울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를 기록하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한 17일 오전 서울 경복궁 인근에서 한 싱가포르 관광객 여성이 아이에게 목도리를 매주고 있다. /연합뉴스

일요일인 17일 아침 최저기온이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강추위가 불어닥쳤다.

기온은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인 18일 아침 더 떨어져 일찍 찾아온 '동장군'이 한층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640여개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설치 지점 중 기온이 가장 낮게 내려간 곳은 강원 고성과 인제 경계에 있는 향로봉으로 최저기온이 영하 24.2도였다.

대관령은 최저기온이 영하 16.8도, 최저체감온도는 영하 29.7도였다.

주요 지점 최저기온은 철원 영하 15.3도, 파주 영하 15.2도, 동두천 영하 14.2도, 춘천 영하 13.0도, 서울 영하 12.4도, 대전 영하 11.9도, 수원 영하 11.3도, 강릉 영하 9.4도, 전주 영하 8.4도, 대구 영하 7.2도, 부산 영하 5.1도다.

기온은 18일 아침에는 오늘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예보에서 18일 아침 최저기온을 영하 18도에서 영하 3도 사이로 내다봤다.

전날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급하강하면서 올겨울 가장 추웠던 이날 아침보다 기온이 더 떨어진다는 것이다.

서울은 18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 체감온도는 영하 18도겠다.

부산조차도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체감온도는 영하 12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제주를 뺀 전국에 ‘영하의 맹추위’가 이어지겠다.

18일 낮 최고기온 예상치는 영하 4도에서 영상 4도 사이로 17일 낮 기온보다는 다소 높겠으나 대부분 지역은 낮에도 기온이 영하인 상황은 변치 않겠다.

현재 동해안과 전남·경남, 산지를 제외한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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