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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6일부터 마을버스도 ‘차내 혼잡도’ 안내…교통약자 편의↑

시내버스처럼 ‘여유’, '보통’, '혼잡’으로 표기
권태욱 기자 2023-12-25 15:35:09
/서울시


서울시는 26일부터 ‘마을버스 혼잡도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혼잡도 안내는 버스 내부의 밀집 정도를 여유·보통·혼잡 등으로 구분해 버스 정보 안내 단말기(BIT)에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서비스다. 

서울시는 2017년 5월 국내 최초로 서울 시내 일반버스(입석형인 간선·지선·순환)를 대상으로 차내 혼잡도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시는 먼저 37개의 마을버스 노선을 대상으로 혼잡도 안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점차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혼잡도는 단말기에 접촉한 교통카드 승·하차 정보로 탑승 인원을 산출하고 마을버스 특성에 맞게 차량 기종별로 좌석 수를 고려해 표기한다. 

마을버스의 경우 하차때 교통카드를 태그하지 않거나 현금을 내고 타는 사례가 있어 데이터 분석이 까다롭지만 노선별 이용 실태와 운행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신뢰도를 보완한다. 

마을버스 혼잡도는 정류소의 버스 정보 안내 단말기와 서울 대중교통 누리집과 토피스(TOPIS),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마을버스까지 혼잡도 정보 제공이 가능해지면서 교통약자와 지역 주민 등 많은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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