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부장관 후보자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면밀히 살필 것”
2023-12-18

대한항공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여객 수요가 회복되고, 하이클래스(High Class) 탑승률이 증가한 영향이다.
영업이익은 직전년 2조8천83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에 대한 기저효과로 감소세를 보였다.
대한항공은 30일 지난해 매출은 14조5천751억원으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조5천869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감소했다.
4분기 실적도 매출은 3조9천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천836억원으로 6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한항공의 연간‧4분기 매출 실적은 역대 최대치다.
다만,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22년 글로벌 공급망 문제와 여객기 밸리 공급 감소 여파 등으로 2조8천83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에 대한 기저효과 영향이다.
또 대한항공은 4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과 관련해 지난해 연간 성과목표와 안전목표 달성에 따른 인건비가 4분기에 일시적으로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여객 부문은 2019년 대비 공급 80%대 회복에 머물렀지만, 수요가 회복되고 하이클래스 탑승률이 증가하며 2019년 대비 매출은 증가했다.
화물 부문은 여객기 화물칸(Belly)‧해운 정상화 등에 따라 코로나19 기간 수준의 반사이익은 없었지만, 2019년보다 더 높은 수익성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여객 항공수요와 공급이 정상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견조한 장거리 수요를 바탕으로 동남아 관광노선과 일본 지선공급 확대 등을 추진하며 수익성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1분기 화물은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으로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전통적인 항공화물의 수요 반등 시기가 불확실하지만, 전자상거래 수요 강세 유지와 국제정세 위기에 따른 공급망 불안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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