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다음달 1조200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밸류업 위한 고객 약속 실천"
2025-04-30

한화생명이 보험가입 시 소요되는 심사시간을 최소화해 청약서 작성 당일 보험증권까지 받는 이른바 ‘사전 언더라이팅’ 시스템을 운용한다.
13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사전 언더라이팅 시스템은 보험가입 단계에서 심사 결과를 제공함으로서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도입됐다.
그동안 보험가입을 위해 고객은 청약서에 서명한 지 최대 일주일이나 심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사전 언더라이팅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은 청약 전에 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알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고객이 청약서류를 작성한 뒤 첫 보험료를 내야 언더라이팅 과정을 거쳤다. 심사 결과에 따라서는 인수 조건이 추가되거나 청약이 취소돼 계약이 무산되는 사례도 있었다.
하지만 사전 언더라이팅은 보험 계약 청약서 발행 전에 고객이 작성한 ‘알릴의무’ 사항을 통해 보험사가 가입 신청자의 위험도를 평가하고 가입 여부를 결정하면서 심사 과정을 최단기로 축소했다.
한화생명은 사전 언더라이팅을 도입하기 앞에서 지난해 계약 5만여건을 대상으로 사전 테스트를 거쳤다. 또 영업현장에서부터 사전 언더라이팅 시스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한편,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3개월간 한화생명금융서비스 FP 170여명을 대상으로 영업현장 테스트도 했다.
박상희 한화생명 상품제조역량강화TF팀장은 “사전 언더라이팅 시스템을 도입해 최소한의 시간으로 최적의 상품을 제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며 “영업경쟁력을 높이면서도 심사결과를 고객에게 즉시 제공해 고객 친화적인 가입설계가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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