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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저신장 아동에 성장 호르몬제 지원…8억원 상당

권태욱 기자 2024-02-18 10:29:12
박재홍(왼쪽) 동아에스티 사장과 노휘식 한마음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는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한마음사회복지재단에 8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를 기부하는 기증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800여 명의 저신장증 어린이에게 약 50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해왔다. 

한마음사회복지재단은 소아내분비 전문의 추천과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하며, 선정된 저소득 가정 저신장증 어린이들은 1년간 성장호르몬제를 지원받게 된다. 

소아의 저신장증은 성장호르몬의 결핍, 염색체 이상, 가족력 등으로 키가 잘 자라지 않는 증상이다. 치료를 위해선 성장호르몬제를 장기간 투여해야 하나 비용 부담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앞으로 성장호르몬제 기부 규모를 확대해 미래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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