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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거주자외화예금, 전월 말 대비 57.8억 달러 감소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 981억 달러
달러화·엔화 예금 전월 말 대비 각각 53.9억 달러·3억 달러 감소
이창원 기자 2024-02-23 13:56:36
/이창원 기자

지난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이 전월 말 대비 57억8000만 달러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4년 1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81억 달러로 집계됐다.

통화별로는 달러화 예금, 엔화 예금이 전월 말 대비 각각 53억9000만 달러, 3억 달러 감소한 반면, 유로화 예금은 09000만 달러 증가했다.

달러화 예금은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기대 약화에 따른 기업의 달러화 확보 유인 축소 등으로 감소했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연초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지만, 1월 중순 이후 하락했기 때문이다.

엔화 예금은 엔화 절하로 인한 미달러화 환산액 감소 등으로 감소했고, 유로화 예금은 일부 기업의 수입결제대금 일시 예치 등으로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예금잔액 828억7000만 달러) 및 개인예금(152억3000만 달러)은 각각 53억9000만 달러, 3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예금잔액 865억6000만 달러) 및 외은지점(115억4000만 달러)은 각각 52억 달러, 5억8000만 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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