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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장 “현장 직원들이 주역, 회장은 보조자”

7일 첫 출근…농협 본관·신관·별관 돌며 직원과 인사
11일 취임식…혁신전략 선보일 예정
권태욱 기자 2024-03-10 12:44:30
강호동(맨 왼쪽)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7일 임기를 시작하며 서울 중구 농협본부에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농협중앙회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직원들과 만나 농협의 혁신을 당부했다. 

농협중앙회는 10일 “강 회장이 지난 7일 첫 출근을 통해 직원과 소통을 시작했다”며 “이 자리에서 직원들의 수고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지난 1월 25일 열린 선거에서 제25대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으며, 임기는 7일 시작됐다.

강 회장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고, 같은 날 농협 본부로 출근했다.

강 회장은 서울 중구 농협 본부의 본관, 신관, 별관의 모든 층을 돌며 전 직원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강 회장은 “농협의 모든 업무 추진과정에서 현장의 직원들이 주역이고, 회장은 이를 뒷받침하는 후원자, 보조자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60여 년간 농협이 눈부시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 여러분의 수고와 노력 덕분이었다”며 “현재 농협을 바라보는 국민, 농업인들의 시각이 녹록지 않기 때문에, 구성원 모두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드는 데 앞장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강 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농협 본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혁신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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