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불가리아 대형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024-02-25

현대건설은 경북 구미시 광역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구미하수처리장 내 음식물류 폐기물, 하수 찌꺼기, 분뇨 처리시설을 재건설하고, 구미시와 칠곡군에서 발생하는 하루 475톤의 유기성 폐기물에서 생산한 바이오가스를 고질화해 도시가스로 공급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 사업비는 1천767억원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약 4년이며, 현대건설은 준공 후 약 20년간 운영도 맡는다.
구미시 광역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에서 생산한 바이오가스는 인근 지역에 도시가스로 공급된다. 예상 생산량은 연간 약 550만N㎥ 규모이며, 도시가스로 활용하면 매년 약 9천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현대건설은 폐기물을 자원화하기 위한 연구개발 및 투자를 지속 추진하며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화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2008년 인천 청라에 시험 설비를 건설하며 유기성 폐기물 바이오가스화 에너지 기술 개발에 착수한 이후 국내외 18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또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의 안정성 및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6월에는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추진한 민간투자형 통합 바이오가스화 사업인 시흥시 클린에너지센터가 완공된다. 이 센터는 하루에 음식물류 폐기물 145톤, 하수 찌꺼기 540톤, 분뇨 60톤을 통합 처리해 에너지화한다.
환경부 주관 국책연구사업의 하나로 현대건설이 건설해 2016년부터 운영 중인 충주 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는 하루 80톤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고 이 과정에서 추출한 바이오가스를 원료로 순도 99.99% 이상의 수소를 생산해 인근 수소용복합충전소에서 수소차 연료로 공급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자원 순환형 수소 생태계 구축’ 등 수소 비전 실현에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은 물론, 차세대 에너지 글로벌 시장을 견인하도록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