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7854억원…전년비 36.6%↑
2024-01-23

현대건설은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지고 있는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현장을 찾았다고 14일 밝혔다.
사업지를 둘러본 윤사장은 현장 임직원들에게 “초격차 랜드마크 건설이라는 목표하에 현대건설 만의 독보적인 실력을 바탕으로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할 것과, 내 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업계에서는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대형 건설사 대표가 직접 현장을 찾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한다.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지난해 1월 서울시 신통기획 대상지로 선정된 후 용적률 600%, 최고 56층 이하, 992가구의 단지로 거듭날 수 있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여의도 재건축 1호’가 될 가능성이 큰 단지다.
현대건설은 여의도 최초의 디에이치 사업장 수주를 위해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윤영준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여의도 한양을 반드시 수주해 명실상부 여의도 최고의 랜드마크로 건설할 것을 강조했다. 원가를 초과하더라도 최고의 품질과 소유주에게 제시한 개발이익을 극대화한 사업제안을 반드시 지키고, 현대건설만의 하이퍼엔드 특화 상품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실제로 현대건설은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단지명을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를 제안했으며, 글로벌 설계 디자인 그룹 SMDP 및 세계 제일의 조경 디자인 그룹 SWA와 협업해 한강 조망을 크게 높였다. 아울러, 단지 주변의 쾌적한 자연을 조경에 담아 최상의 힐링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표이사가 재건축 사업 수주 현장을 직접 방문하기는 2017년 반포1단지 이후 처음”이라며 “여의도 한양이 회사의 주택 사업에서 그만큼 핵심적인 사업지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를 제안했으며 분양가는 현대건설(3.3㎡당 824만 원)보다 낮은 798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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