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현대로템와 손잡고 ‘우주모빌리티’ 신시장 개척
2024-02-16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8일 발사에 성공한 우리 군의 군사정찰위성 2호기 개발에 주관업체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KAI가 개발한 정찰위성 2호기는 이날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스페이스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에 실려 발사됐으며 우주궤도 진입 후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했다.
앞서 KAI는 2018년 12월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와 SAR 위성체 시제제작 계약을 맺고 SAR 위성체 주관 업체로 개발을 맡고 있다. 위성체 환경시험, 제작, 발사 등 개발 전반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SAR 위성은 레이다 전자기파를 활용한 영상 촬영이 가능해 기존 가시광선을 사용하는 광학 위성의 한계를 벗어나 기상이나 주야간 환경 조건에 제약받지 않고 24시간 전천후 촬영할 수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SAR 위성 발사 성공으로 우리 군의 정찰능력 강화는 물론 위성 개발기술이 한 단계 성장했다”며 “KAI는 대한민국 대표 우주 전문기업으로 위성과 우주 모빌리티, 우주 서비스까지 사업을 확대해 우주 경제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