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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재충전 위한 유급 휴직제 시행…“인건비 절감 차원 아냐”

최장 2개월·기본급 50% 지급
현장직 직원·임원·팀장급 제외

권태욱 기자 2024-05-09 17:41:01
대우건설은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최장 2개월의 ‘유급 휴직제’를 또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전날 노사 협상을 통해 본사 전 직원(현장직 직원, 임원, 팀장 제외)을 대상으로 최장 2개월의 ‘리프레시 휴직’을 도입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2018년 하반기 플랜트사업본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2개월간 유급 휴직을 시행한 바 있다.  

휴가 기간에는 기본급의 50%를 지급한다. 대우건설은 조만간 시행일자 등 구체적인 내용을 사내 공지한다.

대우건설은 유급 휴직 제도 시행과 관련해 인건비 절감을 위한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 부인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경영이 어렵다면 임금을 동결했을텐데 전날 노사는 전 직급 대상 3.5% 임금을 인상하는 내용의 임금협상을 합의했다”며 “장기 휴가를 주는 요즘의 기업 트렌드를 포함해 복합적인 요인으로 도입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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