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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풍력발전을 다시 돌리자”…기업은행, 국내 첫 금융주선

강원풍력발전 리파워링 사업에 1천700억원 금융약정 체결
농협생명은 1천억원…국내 기업 RE100 달성에도 기여 예상
이승욱 기자 2024-06-21 14:58:45
강원풍력발전 단지 전경 /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강원풍력발전 리파워링(Repowering) 사업’에 대해 NH농협은행(대표이사 윤해진)과 공동으로 총 2천700억원 규모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총 약정금액 중 1천700억원을, 농협생명은 1천억원을 각각 금융주선했다.

강원풍력발전 리파워링 사업은 지난 2006년 상업운전 개시 후 오랜기간 발전 실적을 거두고 노화후돤 설비를 최신 설비로 교체해 효율을 개선하는 국내 첫 육상 풍력발전 리파워링 사업이다. 

강원풍력발전은 SK E&S, 일진그룹(일진글로벌 등)과 RE100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며 국내 기업의 RE100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강원풍력발전 리파워링 사업 금융주선은 기업은행이 그동안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금융 전 영역을 대상으로 한 투자의 일환이다. 기업은행은 태양광에너지, 육·해상풍력발전, 수소 분야 등은 물론 친환경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등 공공성과 정책성이 우수한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녹색금융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RE100을 포함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를 확대해 녹색금융 시장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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