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임시회 개회…김현기 의장 “저출생, 흑묘백묘 따질 때 아냐”
2024-02-20

서울시의회가 개원 68년 만에 사상 첫 여성 의장이 탄생했다.
서울시의회는 25일 열린 ‘제324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를 이끌 의장으로 최호정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선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최 신임 의장은 전체 의원 111명 중 105명이 투표에 참여해 96표를 얻어 당선됐다.
최 신임 의장은 2010년 8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시작해 9대에 이어, 현재 11대 의원(서초4)으로 활동 중인 3선 시의원이다.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딸로 이화여대 석사,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국민의힘 서울시당 여성위원장,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시의회 의석은 국민의힘이 75석, 더불어민주당이 36석으로 국민의힘이 다수당이다.
최 신임 의장은 “7월 1일부터 미래 세대에게 더 밝은 서울시를 만들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방자치를 한 걸음 더 진전시키고 시민들이 어려울 때 제일 먼저 기댈 곳이 서울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시민의 곁에 있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부의장에는 국민의힘 이종환(강북1) 의원이 당선됐다. 민주당 몫 부의장에는 단독 후보로 등록한 3선인 김인제(구로2) 의원이 선출됐다.
후반기 시의회 의장단은 7월 1일부터 2년 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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