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저용량 3제 복합제, 경·중등증 고혈압 환자 1차 치료 유익”
2024-06-23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전문 경영인 체제로 지원하겠다고 8일 밝혔다.
송 회장은 8일 입장문을 내고 “늘 한미를 돕겠다고 하셨던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대승적 결단에 깊은 감사드린다”며 “신 회장과의 의결권 공동행사 약정과 주식매매 계약 체결을 계기로 저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한미는 신 회장을 중심으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해 새로운 한미그룹으로 재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송 회장은 임주현 부회장과 함께 한미사이언스 개인 최대주주인 신 회장과 모녀의 주식 444만4천187주(지분 6.5%)를 1천644억원에 매도하고 공동 의결권을 행사하는 주식매매계약 및 의결권 공동 행사 약정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계약으로 모녀의 특수관계인 지분 보유비율이 48.19%가 되며 전체 의결권의 과반에 이르는 수준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송 회장은 “한미 지분을 해외 펀드에 매각해 한미의 정체성을 잃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판단과, 한미의 다음 세대 경영은 전문 경영인이 맡고 대주주들은 이사회를 통해 이를 지원하는 선진화된 지배구조로 가야 한다는 판단을 최근 신 회장이 내린 후 우리에게 손을 내민 것으로 안다”며 “신 회장과 대주주 가족이 힘을 합쳐 더욱 발전된 한미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임종윤 이사측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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