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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특수콘크리트 ‘블루콘 셀프’ 타설 본격화

힐스테이트 DMC역에 적용
인건비·공기 단축 입증
하재인 기자 2024-07-22 10:56:57
삼표산업 CI. 삼표그룹

삼표그룹은 계열사 삼표산업이 ‘힐스테이트 DMC역’에 ‘블루콘 셀프’를 활용한 기초 콘크리트 타설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DMC역은 서울 은평구 증산동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건물이다. 이번 공사는 건물 지하층 바닥 기초를 포함해 좁은 벽체 구간 등의 블루콘 셀프 타설이 핵심이다. 

삼표산업이 자체 개발한 블루콘 셀프는 별도 다짐 작업 없이 스스로 퍼지는 자기충전 콘크리트다. 시멘트와 20㎜ 골재 등 원료들이 점성을 유지한다. 콘크리트 타설 작업속도를 약 50% 단축할 수 있다. 

여기에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에 레미콘 업계 최초로 블루콘 셀프에 적합성 인증을 부여했다. 적합성 인증은 기존 제도상 적합한 기준이 없어 출시나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신제품이 시장에서 사장되지 않도록 국가가 인증을 보장하는 제도다.

삼표산업은 8월까지 블루콘 셀프를 활용한 기초 타설 작업을 진행한다. 이후 시기별 제품군을 확대하고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 공사비, 인건비 상승 등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에 자기충전콘크리트 블루콘 셀프가 공기 단축, 인건비 절감, 작업환경 개선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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